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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마음속 퇴비 더미 만들기

by 후빠앙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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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퇴비 더미 만들기
퇴비

퇴비는 무엇일까요?

퇴비는 풀이나 짚, 가축의 배설물 따위를 썩혀서 거름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집, 잡초, 낙엽 등을 퇴적하여 부숙 시킨 비료라는 말입니다. 화분갈이를 할 때면 퇴비를 구매하기도 합니다. 봉투를 열고 손을 쑤욱 넣는 순간, 흙과 여러 미생물들이 발효되어 나는 시큼한 듯 구수한 냄새가 코로 들어옵니다. 온갖 잡다한 것들이 이렇게 발효되어 온기 따뜻한 퇴비가 되어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퇴비는 좋은 냄새가 나고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옥한 토양이란 유기물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유기물이 식물의 성장 과정에 꼭 필요한 양분이며 퇴비에는 이런 유기물이 가득합니다. 퇴비는 식물에 자라는 데에 아주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퇴비 더미의 성분은 대부분의 밭이나 집안에서 나오는 유기물 쓰레기들이지만 가장 독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인간이나 동물들의 배설물입니다. 

험담, 비난, 흉보기

'사람은 좋은데....'로 시작하는 흉보기와 사람 뒤에서 험담은 행동, 비난 등 사람들이 즐겨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자신의 판단대로 남들도 판단해주길 바라며 편을 가르고 은연중에 비난하고 흉을 보는 모든 것은 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똥을 받자마자 그대로 던져버린다면 나가 속해 있는 모든 사람은 똥물을 엎어 쓰고 모두 달아나버릴 것입니다. 이런 일은 똥을 만든 사람과 이들 대신 뿌려줄 사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똥 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런 똥을 나르는 사람이 있으면 그만두라 말하고, 이를 받는다면 마음속에 가두어 삭혀서 나중에 퇴비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게 역시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군가 뒤에서 평가하고 비난하고 흉보는 것이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을 하고 나서 마음속 깊이 불안해집니다. 저 사람이 또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나의 흉을 볼 수도 있고 아니면 나가 말했던 말 모두 전달되어 나를 똥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이런 뒷담 화하는 일이 점점 재미 없어지고 인생이 짧아 나에게 발전되는 일이나 시간을 쓰고 싶어 집니다. 누군가의 리더가 되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야 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이런 쓰레기들을 모아 퇴비 더미를 하나씩 만들어놔야 합니다. 주번에서 전해주는 마음의 쓰레기를 한 군데 모아 오래 삭혀놓았다가 구수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그때야 주변에 뿌려주면 됩니다. 그런 사람이 주위를 천국으로 만들고 그런 사람이 우리들 사이의 진정한 리더입니다. 이런 사람 옆에 계속 있고 싶어지고 이런 사람 주위에 좋은 사람들 모아지고 따릅니다. 아랫사람의 말이나 주변의 평가를 듣고 바로 그 사람을 함께 비난하거나 심지어 그 비난을 전하거나 하면 안 됩니다. 다른 이에 대한 모든 판단은 나가 직접해야 하며 나가 경험한 것을 근거로만 판단해야 합니다. 이것이 쓰레기나 똥이 퇴비가 되고 비료가 되는 과정입니다. 물론 퇴비를 만들어놓으려면 나의 안에서 열이 나고 아프고 힘들 수 있습니다. 그걸 감싸고 몇 달이고 몇 년이고 견뎌야 합니다. 과정이 힘들지만 퇴비를 만드는 과정이라 좋은 결과가 나올 겁니다. 이를 견디지 않으면 가족이 와해되기도 하고 친구들 떠날 수도 있습니다. 나의 스스로 판단하기 전에 외적인 환경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나는 나의 주인입니다. 어린아이라도 남이 주는 음식은 입에 넣었다가 뱉어내는데 남이 주는 생각을 덥석 답석 받아먹는 성인들이 왜 못했을까요? 나 스스로가 나의 완벽한 그리고 유일한 주인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나는 그 자체가 완벽합니다. 나는 매일매일 성장하고 자라며 나의 생각, 지식, 지혜, 가치관이 나를 컨트롤하고 지배하고 다루는 것입니다. 나보다 더욱 밝고 건강하고 배울만한 곳에 찾아가서 밝고 건강하고 배울만한 사람과 어울리며 나를 더욱 훌륭하게 밝게 건강한 사람을 키우고 성장해 나갑니다. 나 스스로 의지하고 결정합니다. 나는 나의 인생의 주인이며 주인공입니다. 인생이라는 파티에서 내가 참여자이며 행사 도움이 아닙니다. 인생의 역사를 쓰는 사람이 나입니다. 누군가가 혹은 어떤 외적인 요인이나 환경이 나를 지배하는 것은 내가 허락할 때뿐임을 알고 인생의 지배권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행동이 바로 마음속에 퇴비를 만드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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