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이란?
무기력이란 심리학적 의미로는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행하지 않는 것' 혹은 '현저하게 의욕이 결여되었거나 저하된 경향'을 말합니다. 학습된 무기력이란 무엇일까요? 사고, 감정, 행동의 결핍으로 인하여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어떤 과제에 대하여 행동하거나 의지를 갖지 않고, 감정이입을 하지 않는 상황 또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습된 무기력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첫째는 주의집중의 결핍, 즉 인지, 정서와 관련된 결핍이 존재하는가입니다. 둘째는, 주어진 과제나 자극에 대하여 학습자가 나타내는 반응과 결과가 목적성을 갖고 있는가입니다. 그럼 학습된 무기력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한 가지 원인보다는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됩니다. 우선 첫 번째는 지나친 실패 경험입니다. 무기력한 아이들은 연속된 실패 경험을 통해 효력 기대를 감소시켜 무기력 형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언급됩니다. 두 번째는 자기 통제성 결여입니다. 통제성은 자기의 의지로써 감정이나 행동을 통제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결과를 얻었다고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세 번째는 정서적 부적응입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불안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행동이 느려지고 억제되어 자발적으로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네 번째는 지적 능력의 과부족입니다. 지적 능력이 부족하거나 지적 능력이 지나치게 높아서 학교에서의 학습활동에 전혀 흥미가 없으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섯 번째는 신체적 결함입니다. 신체적 조건이 좋지 않아 학습에 지속적으로 몰두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육체적인 문제만으로 무기력이 발생하는 일은 드무나, 신체적인 문제는 무기력하게 되는 데 방아쇠 구실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외적 요인입니다. 그 무기력의 원인이 아이 내부에서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의해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학습내용에 대한 흥미와 관심, 학급 분위기, 친구와의 관계, 교사와 학생 간의 인간관계 등을 언급해 볼 수 있습니다.
무기력한 아이들의 증상
첫째, 일반적으로 매사에 몰두하지 못하고 소극적이며 학습활동 이외의 스포츠나 취미활동에 있어서도 수동적 태도를 보여 의욕 장애와 동기부여 저하를 나타냅니다. 둘째, 반두라는 사람이 어떤 행동을 취하려고 할 때에는 결과 기대나 효과 기대를 갖고 행동을 하기 때문에 자기가 한 행동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자주 경험하게 되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셋째, 학습 면에서 뿐 아니라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어떤 한 가지 과제를 끈기 있게 해결하지 못하는 지속성의 결여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넷째, 참을성과 문제 해결력이 부족하여 그 결과 조금만 어려운 일에 부딪혀도 쉽게 포기하거나 회피하려고 하여, 욕구불만을 참아내는 힘이 저하되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다섯째, 타인의 슬픔이나 기쁨에 대해서 공감능력의 부족을 나타냅니다. 여섯째, 자기 소유의 물건을 잘 분실하거나 주변정리가 잘 안 되거나 지각을 자주 하는 것과 같이 활동성의 저하를 나타냅니다.
무기력한 아이, 어떻게 코칭해야 할까요?
아이가 무기력한 행동을 보이게 되면 일단 아이를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원인은 무엇일까? 아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할까? 즉, 자기 수용이 가장 먼저 되어야 합니다. 이 아이들은 말로는 자신과 세상에 무관심하듯 하지만, 실제로는 세상으로부터 좌절과 패배감을 더 이상 맛보기 싫어할 만큼 자신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주 작은 일로부터 인정해주고 아이와 소통해야 합니다. 인정은 친찬과 달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만으로도 인정받는 사람이 자신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학습된 무기력을 어떻게 극복할지 세 가지 방법을 정리합니다. 첫 번째는 작은 성공 경험 늘리기입니다. 아주 쉬운 목표부터 시작해서 난이도를 높여가며 달성하는 훈련을 합니다. 둘째, 낙관주의 습관 만들기입니다. 긍정의 언어로 사고하는 훈련을 합니다. 셋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입니다. '700번의 실험은 결코 실패가 아니었다. 나는 단지 전구가 만들어질 수 없는 700가지 사례를 발견할 것뿐입니다.'라고 말한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였습니다. 이 세 가지 방법을 아마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알면서도 자기의 행동에 적용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일단 자신에 있어서 제일 먼저 고쳐야 할 말 습관은 무엇일까요? 아이에게 많이 했던 말이 무엇일까요? 오늘 당장 아이에게 무슨 말해야 할까요? 특히 말할 때 질문형으로 많이 말하세요. 아이를 믿으세요. 아이를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은 부모 말고 또 누가 있을까요? 부모도 자기가 낳아준 아이를 믿지 않은데 옆에 누가 우리 아이를 믿어줄까요? 아이에게 에너지를 전하세요. 긍정적이고 기쁘고 활찬 에너지와 희망적인 에너지를 많이 전해주세요. 부모 자신이 이런 희망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나요? 없으면 부모부터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우선 충전해야 합니다. 책을 많이 보고 동영상을 많이 보고 배우고 성장하고 매일매일 100% 충전하세요. 그럼 아이가 저절로 부모의 긍정적인 에너지 전파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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