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 공부에 대해서 신경 많이 쓰게 될 겁니다. 자녀 교육 관련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작가님의 입장에서 쓴 책을 많이 보게 됩니다. 초등 선생님일 수도 있고, 서울대로 입학하게 된 자녀의 부모일 수도 있고, 명문대 출신인 부모일 수도 있고 명문대 보내는 학생들의 강사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분당강 선생님의 책을 보며 서울대 한 트럭 보낸 고등선생님의 관점을 많이 배우게 되어 너무나 유용하고 확실한 길을 알려준 거처럼 많이 깨달았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선행'은 꼭 필요한 선택일까?
최근 몇 년 간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른 시간을 늘어나다 보니 디지털 매체가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튜브는 굉장한 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많은 교육 전문가들이 여기저기 많은 채널에서 출연하게 되고 많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나에게 유용한 정보 골라낸 안목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선행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저자님이 동시에 국어학원과 수학학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어보다 수학에 대한 관심과 교육열이 더 높다는 것이 누구나 알 겁니다. 그 당시에 학부들에게 선행보다 현행이 더 중요하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 들린다고 합니다. 선행학습은 나쁜 것이 아니라 답은 우리 아이에게 선행은 도움 되는지입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현행공부가 너무 쉽고 완전히 소화되고 할 것 없으면 선행해도 좋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현행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 선행하면 더욱 번거롭고 스트레스가 쌓여 공부에 대해 빨리 포기하게 됩니다. 여기서 원칙을 두 가지 제시하였습니다. 첫째는 아이에게 맞는 '진도 찾기'; 둘째는 아이에게 맞는 '교재 선택하기'입니다. 아이에게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만큼의 진도만 나가고, 아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합니다. 난도가 높은 문제집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해가 안 되고 소화가 되지 않는 문제만 가득하면 공부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만 커집니다. 지난 과정에서 놓친 것이 많다면 어떻게 해결할까요? 처음부터 모두 다시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답은 바로 다음 학기에 배우게 될 내용과 연관되는 부분 중 구멍이 난 곳을 찾아 우선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 공부에 있어 선행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행에 충실하며 아이의 학습에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이 그 어떤 교육보다도 중요합니다.
필독서보다 중요한 건 '즐거운 독서 경험'
자녀 교육책을 많이 읽다면 아이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많이 알려주고 책을 많이 읽게끔 권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책을 읽고 있을까요? 그 경험은 즐거운지 소홀하게 됩니다. 독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저는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에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힘을 많이 얻었고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로 인해 생각도 바꾸게 되고 행동도 바꾸고 인생도 바꿨습니다. 성공하기보다 예전보다 생각하는 것이 더 넓어졌고 덜 집착하고 더욱 행복해집니다. 저자님은 독서를 많이 한다고 해서 수능 성적을 잘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수능을 잘 보려면 주요 과목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독서만이 문해력과 독해력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도 아닙니다. 바로 주요 과목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아이뿐만 아나라 어른들도 보고 싶지 않은 책을 억지로 보지 않습니다. 강요하면 아이는 책을 보는 척을 하지만 머리는 책 내용에 따라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관심 가진 책을 찾아주고 즐거운 독서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특별하고 가치 있게 만들어주어야 언젠가 꼭 필요한 순간에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독보다 탐독이 더 중요합니다. 필독서 리스트를 집착하는 것보다 한 권을 읽더라도 아이가 온전히 생각하며 깊게 이해하는지 살피어야 합니다. 대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독서는 '교과서 읽기'입니다.
내신, 어떻게 대비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하는 경험이 많을 것입니다. 다이어트 비법 무엇일까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입니다. 그런데 적게 먹는 것이 쉽지 않고 많이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자꾸 다른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거나 요요가 옵니다. 대입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대학을 가려면 내신점수와 수능점수가 좋아야 합니다. 내신 점수와 수능 점수 좋아야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대입에 성공하려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도 잘해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면 잘할수록 아이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생깁니다. 교과서 위주로 주요 과목을 공부하고 마침내 수능을 잘 보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수능을 잘 보는 것에 목표를 두고 공부한다면 내신 시험도 어렵지 않게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지역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지역이든 기본은 국영수사과를 교과서 위주로 균형 있게 학습합니다. 기본이 완벽하게 완성된 이후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을 소화 가능한 만큼만 밟아나가야 합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릅니다. 우리 아이를 살펴보고 수능과 내신을 둘 다 챙길지, 아니면 둘 중 하나에 더 집중할지 선택하면 됩니다. 이러한 선택에는 확신과 용기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입시의 본질을 꿰뚫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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